광주기독병원, 43일만에 노사 최종 임금 타결
"광주시민들께 감사...시민의 병원으로 거듭날 것"
8월 27일 파업 시작 이후 43일 만에 광주기독병원 노사 양쪽이 전격적으로 지급률 폐지 등을 담은 단체협상안에 전격 합의했다.
10일 오전 타결 소식을 접한 노동조합원들은 승리보고대회를 갖고 농성장을 청소한 후 다시 환자들 곁으로 돌아갔다.
조합원들은 43일 동안 철야농성을 가졌던 병원 1층 로비를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연신 밝은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광주기독병원 노조(지부장 오수희)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환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더 안전하고 웃음이 넘치는 시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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