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남 보성군 조성면 우종미술관서
"조형적 형태로써 실존적 인간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전남 보성군 조성면에 위치한 우종미술관이 2019기획초대전으로 정충일 작가의 '순환'전을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연다.

정충일 작가는 난 30여 년간 인간 존재에 대하여 표현주의적 조형 언어로 작품 세계를 표현해왔다.

(왼쪽)정충일- 태초에-빛, 227×182cm, 캔버스에 혼합 재료, 2009. (오른쪽) 정충일- 태초에-빛, 227×182cm, 캔버스에 혼합재료, 아크릴물감, 2009.
(왼쪽)정충일- 태초에-빛, 227×182cm, 캔버스에 혼합 재료, 2009. (오른쪽) 정충일- 태초에-빛, 227×182cm, 캔버스에 혼합재료, 아크릴물감, 2009.

미술평론가 김성호는 “정충일의 예술 창작이란 ‘화가의 숨결’을 통해서 신과 교통하는 들숨과 날숨의 인간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다만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의미의 열어두기를 위해서 우리는 그것을 ‘유신론적 실존을 인식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들숨과 날숨의 인간학’으로 정의하는 것이 더욱 좋을 듯하다”고 정 작가의 작품을 평했다.

또 "정 작가는 불완전한 인간의 본질을 근원적 물(物)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탐구하고 이를 추상적으로 구현하였다면 최근 작업에서는 조형적 형태로써 실존적 인간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충일 작가는 '순환'전에 대해 “인간이란 단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영혼을 감싸기 위해 필연적으로 빌어야 하는 껍질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과 삶의 과정과 인간의 내적 잠재력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의 장소이기 때문에 연속성과 함께 힘과 동력이 동반되어짐을 순환-에너지로 표현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순환>전은 초기의 인간 본질을 회화로 구현한 작품부터 유기체 상자의 형태로 실존적 인간학을 제시하는 최신작까지 조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던지고 있다.
/(061)804~1091~2. 전남 보성 우종미술관- 전남 보성군 조성면 조성3길 338.
 

    작가 약력

정 충 일 / JEANG Tchoong-il / 鄭 忠 一

1956년 통영생으로 1981년 도불하여 1987년 파리국립미술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Beaux-Arts PARIS)를 졸업했다. 2001년까지 파리에서 유학과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양평에서 작업 활동 중이다.

갤러리현대, 박영덕화랑, 박여숙화랑, 갤러리와, 우종미술관등 27번의 개인초대전을 열었으며 재불청년작가전, 싸롱드메, 싸롱몽루쥬, 시차전 등 다양한 81번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광주시립미술관,환기미술관,우종미술관등에 작품소장 되어있다.

1956~ 통영 출생
1981~2001 파리에서 작업
1982~1987 파리국립미술학교졸업
1998~ 현재 양평에서 작업
 

개인전

2018 아트타운 갤러리 / 광주 갤러리 와 / 양평
2016 한스갤러리 / 서울
2014 엘렌킴머피 갤러리 / 양평
2013 위 갤러리 / 서울 엘렌킴머피 갤러리 / 양평 H갤러리 / 서울
2010 윤당갤러리 / 서울갤러리 와 / 양평

2006 서호미술/ 서울 갤러리서호 / 남양주
2005 갤러리서종 / 양평
2002 두산갤러리 / 대구 갤러리서종 / 양평
2001 수가화랑 / 부산
1997 맥향화랑 / 대구 신세계갤러리 / 광주
1996 박여숙화랑 / 서울 대우오토모빌파리 / 프랑스 파리 대우오토모빌메츠 / 프랑스

1994 박영덕화랑 / 서울 맥향화랑/ 대구 갤러리부산 / 부산
1991 갤러리현대 / 서울 갤러리부산 / 부산
1985 공간미술관 / 서울 파리한국문화원 /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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