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초, 8일 2019 운남축제 한마당 성료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가 있어 화제다.

광주광역시 운남초교(교장 서정하)는 지난 8일 학교운동장과 강당 등에서 2019 운남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의 1부는 교내 강당에서 열리는 공연과, 같은 시간 교내 필로티에서 열리는 야외공연, 그리고 교내 곳곳에서 펼쳐진 전시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을 마치고 진행된 2부 행사는 운동장에 펼쳐진 45개의 체험부스로 운영되었다.

운남초교 학교축제 모습. ⓒ광주시교육청 제공
운남초교 학교축제 모습. ⓒ광주시교육청 제공

운남초등학교는 이번 축제를 ‘축제의 주인인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학생자지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연은 학급별로 준비하여 참가하던 기존 관행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직접 공연팀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청한 팀들에 대한 오디션과 출연자 결정도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운남초 학생자치회장 김예린 학생은 “강당과 필로티 두 곳에서 동시에 공연이 진행되어 관심 있는 공연을 골라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체험할 수 있는 부스의 종류와 수가 중복되지 않으면서 다양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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