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9월의 전남대인으로 소설가 장은진 동문이 선정됐다.

정병석 전남대총장은 지난 7일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한 전남대 지리학과 출신 소설가 장은진 동문을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해 표창했다.

'9월의 전남대인'에 선정된 장은진 소설가(왼쪽)와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9월의 전남대인'에 선정된 장은진 소설가(왼쪽)와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장은진 동문은 지난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동굴 속의 두 여자’로 당선되면서 등단해, 중앙일보 신인문학상(2004), 문학동네 작가상(2009)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명 ‘외진 곳’으로 올해 이효석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 ‘외진 곳’은 소외된 공간에 대한 작가의 집요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사회적 소수자들끼리 서로를 더 어려워하고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에 대한 복잡한 심리묘사가 과거 민중문학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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