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도민 지원단, 성명…정치권 적극 협조 등 3개항 촉구

한전공대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원회(위원장 에너지밸리포럼 대표 이재훈)가 한전공대 설립은 국가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원위는 성명서에서 “정부는 에너지 전환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전공대 설립을 대통령 공약으로 발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래 성명서 전문 참조)

한전공대가 들어설 전남 나주 공동혁신도시 남동쪽에 위치한 부영골프장. ⓒ전남도청 제공
한전공대가 들어설 전남 나주 공동혁신도시 남동쪽에 위치한 부영골프장. ⓒ전남도청 제공

이어 “한전공대는 호남만의 대학이 아니고 에너지 메카의 핵심 축이자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핵심 연구시설”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에너지밸리를 만드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는 법안(한공전력공사법,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반대성명도 발표했다”며 “이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다”고 지적했다.

지원위는 “한전공대 설립은 낙후된 농도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이라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열망과 지지를 담아 국가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므로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위는 성명에서 "△정부는 한전공대 기본계획에 따라 한전공대가 차질 없이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전은 일부 반대의견에 동요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정치권은 여야가 협력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의 요람인 한전공대가 정상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원위는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장, 도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저명인사, 향우회장, 광주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지역의 사회단체장 등을 위촉해 지난달 25일 출범했다.

주요 역할은 한전공대 설립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민 홍보, 한전공대와 연계한 광주-전남-전북지역의 상생협력과 대학 간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 마련 등이다.

또한 한전공대 설립 관련 법령 제·개정 요청, 국가 랜드마크 연구시설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기업 유치 공동 노력, IT에너지 영재학교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정상 개교되도록 민간차원의 지원 업무를 한다.

광주상공회의소와 전남상공회의소도 한전 설립이 차질없이 설립돼야 한다는 공공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한전공대 설립은 국가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정부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전공대 설립을 대통령 공약으로 발표하고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에너지 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전공대를 설립하려는 것이다.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은 2030년까지 약 3경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너지 산업을 연구하고 이끌어나갈 에너지 특화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전공대는 호남만의 대학이 아니다. 에너지신산업 메카의 핵심 축이자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핵심 연구시설인 것이다.

또한 대학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에너지밸리를 만드는 획기적인 일이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는 법안(한국전력공사법,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반대 성명도 발표했다. 이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다.

포항공대와 울산과기원도 설립 당시 지방대학 신설에 대한 반대 논란을 극복하고 산학연 대학 설립으로 지역 혁신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기업과 공동연구로 조선업, 반도체, 리튬 2차 전지, 경량복합소재 등 지역 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전공대 설립은 낙후된 농도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이다.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열망과 지지를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국가발전을 견인코자 하는 것이므로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협조해야 할 호남권의 최대 현안으로 인식하기 바란다.

최근 출범한 “한전공대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는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한 민간 지원 조직이다.

우리 지원위원회는 광주․전남 뿐 아니라 전북까지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한전공대의 성공적인 설립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도 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이에 우리 “한전공대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는 한전공대가 차질 없이 설립되고 개교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정부는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따라 한전공대가 차질 없이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라.

1. 한전은 일부 반대 의견에 동요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라.

1. 정치권은 여야가 협력하여 에너지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의 요람인 한전공대가 정상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

2019. 10. 4.

한전공대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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