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신화가 참여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공연 제작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 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sia Culture Institute : ACI, 원장 이기표)은 <ACC_R 씨어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결과를 오는 29일, 10월 3일, 10월 5일 3일 동안 ACC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ACC_R 씨어터 인큐베이팅>은 공연의 창작과 제작 그리고 실연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진행 과정을 구축하여 실험적, 도전적 공연 제작을 시도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가족, 관계, 사회’를 주제로 올해 창단 33주년을 맞는 ‘극단 작은신화’와 함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가족관계의 변화 등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에 따른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범공연, 낭독공연, 리서치공연 등 총 3개의 소규모 공연이 진행된다. 아르코예술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한 극단 작은신화의 최용훈 연출이 참여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29일 예술극장 극장 2에서는 최용훈 연출의<The Humans>를 선보인다. <The Humans>는 추수감사절에 모인 중산층 가족을 소재로 평범한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 가족이 당면한 문제를 이야기한다.

2016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을 올린 <The Humans>는 같은 해 토니상 최우수연극상 등 4관왕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10월 3일에는 예술극장 로비에서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으로 잘 알려진 김숙종 작가의 <접시꽃길 84번지>가 낭독극으로 공연된다. 오랜 기간 떨어져 지냈던 가족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모든 연령의 관람이 가능하다.

10월 5일에는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가 공연된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는 50대 후반 ~ 60대 초반 아버지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아버지들이 출연하며, 현장에서의 토크쇼, 사전 인터뷰 상영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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