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능 정세현 음악에 물들다’ 주제로
화순 개천사 특설무대 21일 오후6시30분
가수 안치환, 기타리스트 김종섭 등 출연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전남 화순군 춘양면 개천사 특설무대에서 범능 스님 6주기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범능 정세현 음악에 물들다’를 주제로 사단법인 불지불교문화원이 주관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중가수 안치환을 비롯해 부루나 로터스 연합합창단, 무지개 선율, 퓨전국악그룹 앙살블 련, 기타리스트 김종섭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범능 스님과 그의 음악을 기릴 예정이다.

화순 출신인 범능 스님은 전남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해 ‘광주출전가’, ‘혁명광주’ 등 수많은 민중가요를 발표하고 노래패 횃소리, 친구 등에서 활동하며 민중가수 정세현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1993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설정 스님을 은사로 수계한 뒤 불교 명상음악을 꾸준히 발표하며 수많은 공연활동을 하던 중 2013년 6월 입적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