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민 실질적 도움 줄 수 있는 배치계획 마련하라" 5분발언서 촉구
김나윤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북구6) 의원이 17일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의 영구임대주택 거주민 복지개선을 위해 주거복지사 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광주 전체 14곳의 임대주택단지 중 주거복지사는 주택공사 소관 우산시영 3단지에 단 한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가까이에서 돌봄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사 배치가 필수적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진주 방화 살인사건과 탈북모자 사망사고를 예로 들며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막대한 복지예산을 쏟고 있지만 임대주택거주민의 실질적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주거복지사 배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수 있고, 거주민 자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과중과 대상자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이미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주거복지사를 배치하여 주거 및 복지 지원 상담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건강한 주거 공동체를 만드는데 가시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광주시도 배치계획 수립과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조지연 기자
donghae112@naver.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