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3시 총 2회 공연

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갑균)은 베르디의 오페라의 <운명의 힘 La Forza del Destino>가 27-28일 양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올려진다.

마주하라! 거장 베르디의 최후의 비극, 오페라 사상 가장 위대한 서곡!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힘에 휘말려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 오페라 <운명의 힘>이 마침내 광주에서 전막오페라로 최초로 펼쳐진다.

베르디 중기의 성숙해진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오페라 <운명의 힘>은 “오페라 사상 가장 위대한” 서곡을 시작으로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숨지마라, 알바로’ 등 다양한 성부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리아의 성찬과 같은 작품들로, 베르디의 성숙한 관현악과 가슴 아픈 아리아, 위력적인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초호화 라인업! 최고 성악가들이 그리는 가장 장엄한 그랜드 오페라

비극의 주인공이며 레오노라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는 ‘알바로’ 역에는 독일 ZDF 세계 20인의 음악가로 선정된 테너 하석배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을 휩쓴 테너 신상근이, 비련의 여주인공 ‘레오노라’역에는 한국 성악의 보석!

소프라노 정소영과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프리마돈나 임세경이, 복수를 맹세하는 카를로 역에는 이태리와 유럽의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발한 활동을한 바리톤 공병우, 김만수가 분하는 등 국보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 무대로 더욱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신선한 감동을 주는 지휘자 최승한과 섬세한 감성을 이끌어낼 연출가 정갑균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오페라 ‘운명의 힘’은 디오오케스트라와 광주시립합창단, 전남대 합창단, 루치칸티어린이합창단, 진스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작의 전율을 선사한다.

환상의 선율, 오페라 도시 대구를 휘감다

이번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의 합작을 통해 외연을 확대하였을 뿐 아니라 10월 12일·13일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작로써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의 주제인 ‘오페라와 인’과 ‘운명’이라는 부제를 더해 개인 혹은 국가를 향해 다가오는 운명의 힘과 의미를 오페라를 통해 고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제 프로그램 구성에 그 의미를 더한다.

잔혹한 비극을 향해 굴러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오페라 <운명의 힘>에서는 단 한 번의 우연한 사건에 의해 세 명의 젊은이가 모든 사회적 명예와 안락뿐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적 행복마저 포기하고 신분을 숨긴 채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이들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운명의 기로에 선 세 젊은이의 희망과 상실 사랑, 희생, 절망 분노, 갈등 속에서 탄생하는 강렬한 러브 스토리가 올 가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잔혹한 비극을 향해 굴러가는 거대한 운명을 노래하는 오페라 <운명의 힘>의 세부 내용 및 캐스팅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 및 티켓링크 홈페이지와(www.ticketlink.co.kr) 콜센터 1588-789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