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도청 정철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태풍 ‘링링’은 2012년 전남지역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힌 태풍 ‘볼라벤’과 유사한 중형급이다. 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채 북상, 7일 새벽 목포 인근 서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강한 바람(최대풍속 40m/s)의 반경 에 서해안 지역 섬이나 해안가가 위치하고 있어 해안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가을 수확기에 접어든 벼와 과실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조기 수확과 수산 증․양식시설 사전 출하를 독려하고, 배수로 정비, 가두리 양식장과 비닐하우스 고정,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주민 긴급대피 홍보, 인력과 장비 상태 등의 점검을 강화하라”고 특별지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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