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레스 데이 행사 갖고 주제와 작품 사전 공개
생활 속 디자인 작품 친밀도 높이고 전시 동선 넓혀
광주지역 생산 디자인 제품 5전시관에서 ‘한 눈에’

‘휴머니티’를 주제로 한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7일 개막을 앞두고 사전 언론공개행사를 개최했다.

5일 언론에 공개된 2019광주디자인 비엔날레는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휴머니티’를 통하여 근본적인 디자인 가치와 역할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공동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 5개 본전시가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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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1 주제관은 ‘사람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사람사는 이야기와 공동체 이야기를 통해 인간성 회복과 따뜻한 공동체를 체험토록 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우리 안아주기’, ‘함께 따뜻해 지기’ 작품이 대표적이다.

갤러리2 국제관은 ‘다음 세대에게 주는 선물’을 주제로 근대 디자인의 시작인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의 출발과 그 구현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와 풍요로운 사회를 상상토록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독일 크리에이터 다니엘 뷔샤드의 공동주택 작품이 다가온다.

갤러리3 기업관은 ‘사람, 사람들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새로운 생각과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공유하기 위해 창조적 작품과 제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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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해온 기아자동차의 달라진 부스가 눈의 띈다. 또 인간과 함께 해온 백열전구와 일광전구 생산라인이 역으로 새롭다.

갤러리4 체험관은 ‘응답하라, 너, 나, 우리’를 주제로 일상 생활의 중심인 터를 통해 다양한 현장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장애, 차별 등에 대한 디자인의 역할과 기여를 고민하는 공간이다. 영국 전통시장과 광주 송정시장의 도시재생 디자인 사업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갤러리5 산업관은 ‘광주다움 광주사람들의 생각’을 주제로 인본주의 광주도시에서 생산한 기업제품들을 통해 성장하는 광주의 디자인 역량을 볼 수 있다. 8회째 이어오는 디자인비엔날레의 궁극적인 산업적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기도 하다.

산학연 협업에 의한 다양한 뷰티제품부터 팬시 문구류, 사투리 달력 등이 눈의 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들을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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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는 예년과 달리 생활 속 디자인 작품들이 담백하고 편하게 다가왔으며 특히 관람객들이 쉽게 체험하고 느낄수 있도록 배려하는 공간이 특징이다. 

또 반복된 동선의 피로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공간 연출과 색도, 조도의 배려 등도 올해 '휴머니티' 주제와 잘 어우러진 것도 특징이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와 함께 국제학술행사, 교육프로그램, 특별전, 산업화 프로그램 등으로 오는 7일부터 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본전시), 광주디자인센터(특별전1), 국립아시아문화전당(특별전2), 은암미술관(특별전3)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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