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서 기념식
'20주년 변론사' 발간, 활동 동영상, 퍼포먼스 등 선보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정호 변호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미래가 과거에 묻는다- 과거가 미래에 답한다'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오후 6시 리셉션홀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7시20분부터 대동홀로 옮겨 20주년 기념식 본행사로 이어진다. 

사전행사는 민변회원들과 참가자들의 인사와 함께 포토존, 영상 상영을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20년 활동영상 상영, 각계 축사, 변론 낭독회, 5.18퍼포먼스 '기억하라. 그대', 샌드 아트 등으로 꾸며진다.

민변광주전남지부는 지난 1999년 9월 3일 11명의 인권 변호사가 지역에서 민주주의와 인권보장을 위해 뜻을 모으면서 시작돼 올해로 20돌을 맞이했다. 

현재 60명의 회원 규모로 성장한 민변은 시국사건을 넘어 광주전남지역의 여성·장애인·소수자와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인권보호, 환경, 노동, 5·18 진실규명, 농업, 과거사 청산 등 공익변론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왔다.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20주년을 맞아 역대 지부장들과 후배 변호사들의 '지나온 길과 걸어 갈 길' 대담과 공익변론활동 경과를 정리한 <민변 광주전남지부 20주년 변론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민변 광주전남지부장은 "그동안 법률가 단체로서의 전문성을 견지하면서 우리사회의 인권보호와 공익가치 실현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스무 살 청년이 된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앞으로도 민주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양심의 대변자로서, 소수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버팀목으로서 민주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62)225~2993, 민변 광주전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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