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지역주의 망령의 정치를 부추기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산의 장외집회에서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망언을 하였다.
아무리 망언을 일상적으로 하는 정당이라 하더라도 지역주의 망령을 부활시켜 국민을 분열시켜 정치적 이익을 얻는 것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늘 그렇듯 선동의 시작은 허위사실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내각 중 광주일고 출신은 이낙연 총리가 유일하다.
또한 국민의 선거로 직접 뽑힌 민선구청장들의 출신 지역까지 통계를 뽑아 지역주의에 활용하고 ‘탕평인사를 강조했다’는 궤변으로 국민을 기만하였다.
이번 나경원 원내대표의 망언은 1980년 광주를 고립시켜 총과 칼로 국민의 생명을 빼앗고 정치적 목적을 이루고자 했던 자유한국당의 뿌리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시당은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역주의 망령을 되살리고 국민을 편 가르려 한 나경원 원내대표에 엄중한 사죄를 요구한다. 또한 ‘광주’를 거론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는 어떤 음모도 역사와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 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9년 9월 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