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작가들, 통일문학을 말하다
젊은작가들, 통일문학을 말하다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19.08.30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전남작가회의,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2차 심포지엄
‘분단 극복과 통일 지향의 시문학’주제로 9월7일 곡성서 개최
'제1회 조태일문학상', 이대흠 시인 선정...'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완)가 통일문학 정립을 위해 ‘분단 극복과 통일 지향의 시문학’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의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심포지엄>을 오는 9월 7일 오후 1시 전남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하상일 교수(문학평론가.동의대)의 ‘분단 극복과 통일 지향의 재일조선인 시문학’을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고 조태일 시인. ⓒ조태일 시인 기념사업회 제공.
고 조태일 시인. ⓒ조태일 시인 기념사업회 제공.

김 교수는 발제문에서 "재일조선인 시문학이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적 경계와 틈을 넘어 통합의 사유를 보여준다"며 "진정한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이정표와 같은 역할과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동순 박사(시인. 충남 아산고 교사)는 ‘조태일 시의 통일 담론적 고찰’이라는 주제에서 "조태일의 시세계가 보여주는 ‘국토의 정신’과 시의 전편에 흐르고 있는 ‘평화 사상’, ‘생명 사상’이 통일지향성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런 맥락 속에서 진정한 통일문학의 길을 확장해 나가고 통일 담론이 재정립 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이어 정민구 교수(전남대)가 ‘조태일의 글쓰기와 통일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지막으로 김낙현 교수(중앙대)가 ‘조기천의 장편 서사시 『백두산』의 창작토대’에서 "북한의 혁명시인 조기천이 소련 마야코프스키의 作詩法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변용, 변주하여 전통적인 민족형식으로 재창조하였다"고 발표한다.

김완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은 “동북아의 평화체제는 여전히 불안정 하지만, 남북 분단 상황에서 아프게 창작된 남북의 문학작품들을 냉정하게 분석하여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민족문학의 자양분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의 1차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 2차 심포지엄도 내실 있게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2차 통일문학 심포지엄은 국토와 통일을 노래한 조태일 시인 20주기 문학축전과 함께 열린다.

한편 죽형 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는 ‘제1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로 이대흠 시인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은 시집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

'2019 죽형 조태일 20주기 문학축전은 오는 9월 7일 오후3시부터 전남 곡성문화레져센터에서 1박2일동안 시낭송, 공연, 시화전, 문학기행, ㅔ미나 등으로 개최된다. 

광주지역 참가자들은 9월 7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앞에서 전세버스로 출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