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분관 하정웅 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미술단체초대 “남도수묵화협회”전을 9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9월 3일(화) 오후 5시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주전남지역 미술단체의 활성화와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미술단체 초대전을 개최해 오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는 남도수묵화협회를 최종 선정하였고, 김대원작가를 비롯해 46명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정인수_섬진강_2019_한지에 수묵담채_34×106cm.
정인수_섬진강_2019_한지에 수묵담채_34×106cm.

남도수묵화협회는 전통적인 수묵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남도 수묵화의 맥을 잇고 새로운 도전과 수묵화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지난해 2018년에 창립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최근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최되어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수묵화에 대한 관심과 이와 함께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수묵화는 더 이상 낡은 것이 아니라는 인식의 전환도 남도수묵화협회 결성의 계기가 되었다.

김은자 _ 소싸움  2019 화선지 수묵채색 80.7×115.2cm.
김은자 _ 소싸움 2019 화선지 수묵채색 80.7×115.2cm.

남도수묵화협회 회원들은 원로작가부터 청년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수묵화의 정신과 특징을 표현해온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도 수묵화는 예향 남도의 정취를 가장 잘 담아낸 예술 장르로서 오랫동안 이지역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더불어 수묵화에 담긴 선인들의 화격과 의로운 선비 정신을 이어가고자 남도의 많은 화가들은 묵묵히 작업을 이어오고 있어 남도수묵화협회에 거는 기대가 지대하다.

허달용_하얀 밤_2018_한지에 수묵_116×80cm.
허달용_하얀 밤_2018_한지에 수묵_116×80cm.

김대원 남도수묵화협회장은 “남도수묵화협회는 학연, 지연, 계보 등을 떠나 수묵화의 진정한 발전을 꾀하고자 결성된 만큼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시대를 담아내는 수묵화의 새로운 비전을 그려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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