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박사 ‘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

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실리콘밸리 발명왕이자 슈퍼컴퓨터 세계적 권위자인 김문주 박사를 초청해 ‘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인공지능 학습동아리 관계자 외에도 직원, 일반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인공지능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문주 박사가 30일 광주시청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인공지능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문주 박사가 30일 광주시청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특강에 나선 김 박사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한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용섭 시장의 인공지능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서 광주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박사는 “대한민국 경제에 4차 산업혁명은 큰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광주가 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글로벌기업 IBM에서 마스터 인벤터(Master Inventor, 발명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의료용 인공지능(AI)으로 유명한 ‘왓슨’도 그의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그는 자신 명의의 특허 50여개를 대한민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특강을 위해 멀리 미국에서 광주를 찾아준 김문주 박사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 세계적 전문가인 김 박사를 만난 것은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만들기’ 사업을 성공하는데 큰 행운이고 축복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광주시 인공지능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김 박사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이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이용섭 시장이 지난 8월 12일 제안해 만든 인공지능 학습동아리에서 김 박사를 전격 초청해 이뤄졌다. 인공지능 학습동아리는 이달 말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7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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