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 8천여 공직자 권익·근무조건 등 23개 안건 합의
공직자 권익향상‧근무조건 개선‧조직문화 혁신 등 담아

광주광역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5개 자치구를 포함한 시 전체 공직자의 권익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공무원노조는 1년여동안의 교섭 결과 ▲조합활동 보장 및 편의 제공 ▲교육인원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실시 ▲자치구 평가제도 개선 ▲노사협의회 개최 등 총 23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으며, 이는 시와 자치구 공무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고, 광역단체장이 권한을 갖고 있는 사안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이종욱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장.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이종욱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장.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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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장 “2018년 3월 합법적 지위를 획득한 이후 최초로 본부교섭을 타결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고, 앞으로 조합원들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주, 노동, 평등, 평화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켰고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의 산업평화도시를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며 “타 시도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갈 것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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