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파업전야제, 8월 29일 파업 돌입 예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전종덕) 조선대병원지부와 광주기독병원지부가 파업을 결의하고 29일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 지부는 지난 8월 13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으며, 쟁의행위와 관련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동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조선대병원지부와 광주기독병원지부는 28일 저녁에 각 지부별 파업전야제를 진행할 예정이며,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지부, 광주기독병원지부는 "조정이 만료되는 8월 28일밤까지 실무교섭, 집중교섭 등을 통해 원만히 타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29일 새벽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는 "병원 사용자측이 적정한 임금인상, 환자안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결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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