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로 평가, 성숙된 시민의식·언론 협조 감사
'한국수영진흥센터 설립 등 레거시 사업으로 수영이프라 구축"
"턱없이 적은 예산, 북한의 불참, 국내 스타선수 부재라는 3대 악재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된 시민의식 그리고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보도 덕분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에 대해 광주시민과 언론 등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각국 선수단으로부터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았다”며 성공의 배경을 시민과 서포터즈 등 수많은 일군들의 노고로 돌렸다.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광주는 ‘수영대회 광주’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대한민국은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남은 과제는 수영 인프라 확충 등 레거시사업(유산사업)을 통해 광주대회의 경험과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한국수영진흥센터(가칭)를 설립하여 수영선수 및 지도자 육성, 수영의 대중화, 조기 생존수영을 실시하겠다”며 “이낙연 총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기자
simin6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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