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부활' 첫번째 북망문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이 주관하는 나주 4대읍성 프로젝트 '문명의 부활' 첫번째 북망문 공연이 오는 23일 저녁 7시부터 나주시 산정동 북망문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993년 남고문 복원을 시작으로, 2006년 동점문, 2011년 영금문 (서성문), 지난해 12월 북망문이 복원됐다. 

25년의 대장정을 통해 천년고도 나주의 4대읍성문 복원을 축하하고, 문화수도 나주의 위상 재고를 위해 기획된 나주 4대읍성 프로젝트 첫번째 북망문 공연 제1부는 나주고교 데스파시토 밴드의 연주, 빛가람중학교 빛가람 칸타빌레오케스트라, 무지크바움 유스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제2부는 시낭송(시인 김종, 나해철, 서춘기, 전숙 / 낭송 노기수, 박애정, 한현옥, 김수하), 나주교회 어울림 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한다. 

마지막 3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트럼펫터 김판주와 피아니스트 최유진의 연주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음악과 미디어아트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무지크바움 미디어아트 상임작가 이이남과 음악감독 김선철이 함께 작업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지는 등 약 250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나주 4대읍성의 부활을 축하한다.

이번 공연은 한양의 4대문을 닮아 작은 한양(小京)이라 불리웠던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를 상징하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4대문 중 북망문에서 미디어아트와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빛과 소리의 예술로 승화시켜 낼 이번 공연은 빛나는 미래천년 나주의 꿈과 희망을 마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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