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청, 광주시·서울시 등 4자 협약체결
MICE 유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발전에 공동 협력키로

 광주광역시와 서울시가 마이스(MICE) 분야 공동 마케팅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서울관광재단 등 4자가 참여하는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MICE 유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양 도시가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스(MICE0)란 기업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국제회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의 총칭을 말한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MICE 상품개발 및 운영과 공동 마케팅 등 마이스( MICE)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MICE 공동마케팅 ▲MICE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도시 투어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공동 MICE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의 공동 추진 등이다.

양 도시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MICE 전시회와 상담회 등에 참가해 MICE 상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MICE 전문매체를 활용한 미디어광고와 웹진, 뉴스레터 등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MICE 주최자 등의 현장답사 시 양 도시의 매력적인 명소를 함께 홍보하고, 양 도시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ICE 행사를 대상(외국인 50명 이상 단체, 해당지역 1박 이상)으로 투어에 필요한 차량비, 식비 등 양 도시에서 각 1인당 1만원씩, 총 2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서울시와의 MICE 공동 마케팅으로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행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광주시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미래 전시·컨벤션서밋’에서 양 도시 간 MICE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두 도시 간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위해 양 도시는 지난 7월 실무진을 중심으로 협약의 세부 지원항목과 기준 등 실질적인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8월9일부터 열리고 있는 해외 MICE 전문 전시회인 ‘2019 ASAE 세계총회’에서는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