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곡성군수 유근기)은 지난 9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청소년 연극 활동 ‘미(美)로 찾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로찾기’는 곡성꿈놀자학교의 진로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였다. 곡성군은 그동안 평소 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영상, 무대미술, 연기, 작곡, 극작의 5개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미로찾기 수업에 전문가로 참여한 극단 마실은 지난 6월부터 곡성군에서 ‘달려라 달려 달달달-심청길’이라는 공연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 창작극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는 해외청소년전문극단 로우와 협업해 더욱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에게 예술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성과발표회 연극은‘학교폭력(왕따)’을 다뤘다. 아이들은 주제 선정은 물론 소품 제작, 대본, 작사까지 작품 전반에 걸쳐 여러 차례 토론을 통해 직접 연극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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