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평동 클럽 붕괴 사고, 행정사무조사특위 활동 시작
30일까지 관련 부서 등 조사... 춤추는 조례 폐지 검토

광주 서구의회가 12일 ‘치평동 클럽 내 구조물 붕괴 사고 관련’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30일까지 19일동안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펼친다.

이날 서구의회는 △치평동 클럽 내 구조물 붕괴 사고에 따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특별위원회 6명(위원장1명, 부위원장1명, 위원 4명)을 구성하였다.

광주서구의회가 12일 치평동 상무지구 클럽 붕괴 사건을 조사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특위는 오는 30일까지 19일동안 관련 조례 개. 폐지 및 관련 부서 공무원 및 참고인 등을 상대로 조사활동을 펼친다. ⓒ광주서구의회 제공
광주서구의회가 12일 치평동 상무지구 클럽 붕괴 사건을 조사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특위는 오는 30일까지 19일동안 관련 조례 개. 폐지 및 관련 부서 공무원 및 참고인 등을 상대로 조사활동을 펼친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특위 위원장에는 김태영 의원, 부위원장은 김영선 의원을 각각 선출하였으며 위원에 김수영 의원, 강인택 의원, 박영숙 의원, 전승일 의원을 각각 선출이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앞으로 서구 안전총괄과, 건축과, 보건위생과 등 3개 부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유관 기관의 자료와 관계공무원과 증인․참고인 조사 등을 펼친다.

또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사고 원인 파악과 사고현장 등을 방문하여 사고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특위는 △광주광역시 서구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춤 허용 조례)에 대해서도 개정․폐지 등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김태영 특위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8월12일부터 8월30일까지 19일간 진행되고 구체적인 회의의 횟수와 방법은 향후 개최될 특위를 통해 결정된다. 

특위기간 결과보고서는 오는 30일 제277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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