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시민공원·쌍학어린이공원 등 14곳, 대장균·탁도 등 적합 여부 확인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 14곳의 수질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한 분수, 연못, 폭포 등 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가 가능한 시설이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상무시민공원, 운천호수, 쌍학어린이공원, 우산근린공원 등 공공 및 민간시설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 바닥분수시설로, 유아나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신체접촉과 흡입 등 위생상 문제점에 노출되기 쉬워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 항목은 대장균,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 농도(pH) 등 4가지다. 검사 결과 오염물질에 의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 시설 가동을 즉시 중지한 후 소독 또는 청소・용수교체 등 조치토록 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재가동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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