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주시티투어버스 체험
국내관광 활성화 위해 광주 관광 행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11일 광주 시티투어 오월버스를 탑승했다.

박 장관은 이날 2시간 30분동안 광천동 성당, 국군통합병원, 대인시장지하도, 5·18민주광장 등 5ㆍ18월사적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극과 음악, 관광이 어울어진 독특한 형식의 시티투어버스를 체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옛 전남도청을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옛 전남도청을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오월버스는 새로운 세대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할 역사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마련된 시티투어버스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번 운영되고 있다.

5ㆍ18 '최후의 항전지' 옛 전남도청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남은 소시민 K의 입을 통해 1980년 당시 들불야학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이 5·18 민주 항쟁에 투신하는 과정과 그날의 아픔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투어프로그램이다.

오월버스에 탑승한 박 장관은마지막 코스인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의 기록물을 보며 소회에 잠기기도 했으며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 운동!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은 광주시민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남겼다.

오월을 재연하는 연극배우들의 재간에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프로그램을 즐겼다.

박양우 문화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오월버스'에 탑승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박향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박양우 문화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오월버스'에 탑승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박향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박 장관은 시티투어버스 참여 소감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관광교류 감소로 인한 국내 관광시장 침체를 우려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번 일정을 준비했다”며 “광주시티투어 오월버스와 같은 프로그램은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홍보돼 활성화되고 상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아울러 2019광주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조직위원장 이용섭 시장과 환담하며 대회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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