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진보연대, "한일군사정보협정 폐기"

 전남진보연대와 민중당 전남도당이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를 주장했다. 

전남진보연대와 민중당 전남도당은 지난 7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일 간 갈등상황에 대해 "시대에 맞는 방법으로 모두가 떨치고 나서 아베정권의 침략에 맞서 싸우자고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 제2의 3.1만세시위운동을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

진보연대와 민중당은 "한일군사정보호협정은 불평등하고 예속적이며 재침략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국가 간 협약"이라며 국가와 정부가 곧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년마다 갱신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재연장 여부 통보기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민중당 전남도당과 전남진보연대는 "전남의 제정당, 시민단체, 전남도민의 힘을 모아 강력한 행동전으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일제의 야욕을 영원히 없애버릴 수 있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선두에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