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세 번째 공연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라이브밴드 버전)’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안성수 예술감독 연출로 2018년 초연된 ‘스윙’은 대중들의 귀에 매우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 17곡에 맞춰 무용수들이 빠르고 경쾌하게 춤을 춘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 공연 장면. ⓒ황승택. 광주문화재단 제공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 공연 장면. ⓒ황승택. 광주문화재단 제공

밴드의 연주가 무르익을수록 춤 역시 화려해진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본 것처럼 관객들은 신나는 밴드 음악과 어우러진 ‘스윙’의 역동적인 춤의 향연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스웨덴의 유명 밴드가 직접 반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스윙음악을 연주하는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가 라이브 연주로 함께한다.

수준 높은 음악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그들의 음악과 더불어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무용수들의 리듬감 있고 경쾌한 춤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스윙’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무대 위의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와 커플 댄스이다.

솔로와 군무 동작이 있긴 하지만 주로 정해진 커플들의 춤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커플들의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반주를 맡은 스웨덴 남성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는 트럼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기타, 더블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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