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물싸움 Part Ⅰ' 공연개최...11일 '첨벙첨벙 박물관' 물놀이장 개장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오는 10, 11일 이틀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쿨 썸머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오후3시 국립나주박물관 앞마당에서「물싸움 Part Ⅰ- 너무 오래된 전쟁」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물을 주제로 하여 물이 풍족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이 물싸움을 벌이는 야외극으로 대사 대신 배우들의 움직임과 음악으로 공연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물로 인해 벌어진 싸움은 물통과 물풍선으로 시작하여 물탱크와 물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물전쟁을 벌이게 되며, 극의 중간 중간에 관객을 공연에 참여시켜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국립나주박물관 앞마당에서 「첨벙첨벙 박물관 – 여름아, 놀자!」라는 제목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튜브풀장 2기, 소형풀(3m×3m) 1기, 중형풀(5m×5m) 1기, 대형풀(10m×10m) 2기 등 연령별로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특히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풀장을 설치해 국립나주박물관을 찾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름 물놀이를 지원한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고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속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써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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