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오는 7일 올해 제2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78명, 중졸 218명, 고졸 1132명 등 1428명이 지원했다. 작년 2회 1390명보다 38명이 증가했다. 시험 장소는 광주공업고등학교(고졸), 전남공업고등학교(초·중졸), 광주소년원, 광주교도소로 총 4곳이며 장애인이 응시한 시험실은 시간연장, 대독, 대필 등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대한민국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초졸은 흑색볼펜) 등을 지참하여 시험 당일 오전 8시4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를 지참하여 시험 당일 8시20분까지 해당 시험장 1층 현관에서 재교부 받아야 한다.

이번 시험부터 중∙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개인별로 인적사항이 표기된 답안지가 배부되어 응시자 시간 절감과 실수 방지 등 시험 편의가 향상되고, 채점 오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본인이 가져온 수정테이프로 답안지를 수정할 수 있어, 답안 작성 시 실수에 대한 응시자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수를 하더라도 답안지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해당 부분만 고쳐 시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요자 관점에서 응시자 불편사항 개선과 시험 편의 도모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8월 27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www.gen.go.kr) ‘알림마당-시험공고’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 수여식은 9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