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스터즈대회 기간 창제작 시연회 및 미디어 아트 전시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이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이하 ACI)과 함께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공중부양 로봇' 심해(THE BLUE SEA)이 오는 18일까지  ACC 복합1관에서 시연회를 하며, 물의 근원과 다양한 형태를 시각화한 미디어 아트 작품 ‘야생의 정신(Wild Spirit)'이 온느 11일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각각 전시된다. 

미디어-_'야생의 정신' 스틸컷.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미디어-_'야생의 정신' 스틸컷.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ACC와 GIST는 지난해부터 융복합 공연·전시에서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공중부양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시연회는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의 움직임, 내·외부 조명 및 사운드의 상호작용 기술, 로봇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한 관람객과의 상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해(THE BLUE SEA)’는 관객이 바다 깊은 곳 풍경을 바라보는 컨셉으로 심해 속 해파리의 여행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관객반응과 전문가 의견을 거쳐 최종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올 연말, 쇼케이스를 통해 최적화 디자인과 제어시스템 기술이 반영된 공중부양 로봇‘심해(The BLUE SEA)’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아트 그룹 엠프티하우스(Empty House, 최규완·강영은·조재준)는 ‘물’이 가진 성질과 변화를 이번 전시를 통해 근원적으로 묻고자 했다.

자연 환경에서 순응하거나 저항하는 물을 주제로 미디어를 통해 물의 정신을 시각화 하고자 한다.

최규완 작가는“작품의 타이틀 WILD SPIRIT은 단어 그대로 야생의 정신을 의미한다"며 "자연 안에서 마주하는 깊은 물과 거친 바람, 위험천만한 생태의 법칙 속에서 도전과 투쟁을 통해 환경을 극복하고 자연과 화합하는 삶을 지칭한다"고 소개했다.

또 최 작가는 "작품은 광주FINA세계마스터즈대회를 맞아 거대한 미디어월에 이런 자연, 특히 물의 물성을 보여주면서 이것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정신, 나아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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