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원협회 무등산지회,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동참
4일 오전 광주 운림동 무등산 입구서 캠페인 전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민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광주 환경단체가 일본산 등산용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자연공원협회 무등산지회(회장 김기일)는 4일 오전 광주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본제 등산용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자연공원협회 무등산지회(회장 김기일) 회원들이 4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에서 일본산 등산용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김영광 제공
한국자연공원협회 무등산지회(회장 김기일) 회원들이 4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에서 일본산 등산용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김영광 제공

무등산 지회는 '일본정부와 아베정권 규탄' 선언문에서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한 이유는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한국을 경제적 노예국가로 만들어야 전략적으로도 이익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한일 경제전쟁'으로 규정했다.

이어 "일본의 무례한 행동은 한민족을 노예로 바라본다는 시각"이라며 " 일본정부와 아베정권을 규탄하면서 일본산 등산용품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광주에서 처음으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 3일 오후 전남대하교 후문에서 일본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는 6일 오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양금덕 근로정신대 할머니를 방문하고 양동시장에서 일본 규탄 연설을 할 예정이며, 광주시민사회도 오는 10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일본 규탄 광주시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규탄 시위와 집회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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