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이의 작가탐방] 아트:광주:19 전시기획부장 소빈
[범현이의 작가탐방] 아트:광주:19 전시기획부장 소빈
  • 광주in
  • 승인 2019.08.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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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iece, One Peace’

아트:광주:19 사무국이 꾸려졌다. 우여곡절도, 시시비비도 겪을 만큼 겪었다. 실질적 사무국은 지난 4월초부터 가동이 되었다.

사업의 주관처가 바뀌는 등, 여기저기서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그 어느 때보다 사무국은 활기가 넘쳤다. 미술을 전공한 10여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사무국은 서로를 마주보고 웃으며 일하고 있었다.

아트:광주:19 전시기획부장 소빈
아트:광주:19 전시기획부장 소빈

뜻밖의 얼굴이 있었다. 한지인형 조형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가 소 빈이었다. 작가는 아트:광주:19의 전시부장으로 일하는 중이라고 했다. 소 빈 전시부장으로부터 올해의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행사는 9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4일간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것이 반갑고 고맙다. 전시부장이란 무엇을 하는 직함인가?

중책이 내게 와서 고민이 많았고 결정과 동시에 함께하는데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아트:광주:19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금 이곳에 나를 있게 한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총감독이란 명함이 없다. 다소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으나 전시기획부장이란 직함이 충분히 그 공간을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일 먼저 한 일은 공모했던 작가부스와 참여 갤러리 부스를 결정하고 섭외하는 일이었다. 말 그대로 행사를 있게하고 채울 전시에 관한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전시부장인 내가 할 일이다.

=올해도 작가부스와 화랑부스가 혼재한다고 알고 있다. 국내 화랑과 해외화랑, 작가부스의 참여율이 궁금하다?

예상 외로 참여도는 높다. 작가부스는 80여 개로 2018년보다 20여 개 줄였다. 국내 화랑은 45~50여 개로 예상된다.

특히 인사동의 학고재 화랑이 참여하기로 해서 기운이 난다. 해외화랑
은 10여 개국의 15~17개 정도로 확정되고 있다.

통칭 광주아트페어라고 불리는 아트:광주:19의 정확한 명칭은 광주국제미술전람회가 맞다. 어디서부터 사업명과 행사명이 달라졌는지는 모르지만 아트페어 성격의 행사임을 볼 때 기본적 구성은 화랑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해서 작가부스를 2018년 대비 20여 개 줄이고 화랑의 참여를 더 유도하려 했다. 장기적 안목으로 봤을 때 아트페어란 작가의 직거래가 아닌
화랑과 구매를 포함한 관람자와의 소통이 페어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다소의 불안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멀리보고 가는 길에는 실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아트:광주:19가 10주년이 되었다고 들었다. 올해의 전시구성을 말한다면?

맞다. 올해가 10주년이다. 매회를 거치면서 사업 주체도,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열리는 아트:광주:19는 지역의 작가들에게도 전국의 화랑에게도 핫 이슈이다. 이번 행사는 본 전시1과 본 전시2, 본 전시3 그리고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1은 화랑부스이고 본전시2는 작가부스, 본 전시3은 기획전인 피카소전과 청년작가전 및 조각전시로 구성될 예정이며 부대행사에서는 학술 프로그램과 아트체험, 아트마켓, 경품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10주년이 된 아트:광주:19는 1회부터 6회까지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문화재단, 한국미협의 주최로 화랑 중심으로 운영이되었다. 다시 말하면 미술시장 중심의 아트페어였다. 7회부터9회까지는 광주미협의 주최로 화랑과 작가부스가 혼재된 미술생산자 중심의 아트페어로 실험적 성격을 가졌고 이번 10회인아트:광주:19는 광주예총의 주최로 시민중심의 미술장터가 될것을 예견하고 있다.

=이번 아트:광주:19의 슬로건인 ‘One Piece, One Peace’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가?

한마디로 미래를 꿈꾸는 예술장터를 지향하고 있는 대표 슬로건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 한 점을 평화를 향한 꿈의 한 조각으로 설정한 것이 그 이유가 되겠다. 한 점의 예술작품이 한 공간에 자리했을 때 안식과 평화가 안정될 것이란 가정 하에 1가구1작품 소장으로 전통적인 예향인 이 지역에 미술문화가 회복될것으로 생각했다.

다시 말하면 지역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술 시장을 만들어 갈 노둣돌 역할을 아트:광주:19가 충분히 해낼 수 있기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장터를 넘어 미술축제를 염원하는 이유가 되겠다.
즐겁게 일하고 있으니 모두들 아트:광주:19를 기대해도 되겠다. 사무국에서 미술인 모두에게 안부를 전한다.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트:광주:19에서 만나자.

** 윗 글은 (광주아트가이드) 117호(2019년 8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http://cafe.naver.com/gwangjuart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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