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나빌레라 국악예술단 공연에...중국 문화예술가 7명 관람

‘광주국악상설공연’이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중국문화예술가 7명이 공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국제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학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이들은 광주국악상설공연에 대한 소식을 듣고 직접 관람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왔다. 광저우, 청도, 장가계 등 중국 각지에서 예술대학교 교수, 전통무용가, 전통음악가, 문화단체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관계자들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이날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춤을 선보이고 있는 ‘나빌레라 국악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춤, 춘향 歌,천하’라는 주제로 소리와 춤, 연기를 통해 춘향전의 이야기를 8개의 에피소드로 엮어낸 공연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왕이보(광저우 화남대학 전통무용학과 교수)는 “한국의 춤에 매료되는 시간이었다. 중국전통무용이 화려하고 기교적이라면, 한국의 춤에는 선, 여백, 장단의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중국전통음악가 송미(중국 공상대학 교수)는 “춘향전이라는 한국적인 오페라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다. 새로운 예술적 감동과 영감을 받았다” 고 말했다.

광주국악상설공연에 대한 외국 방문객들의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 개막하는 세계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마스터즈대회에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주시티투어와 수영대회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해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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