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한빛원전 4호기 격납벽 대형 공극위험천만 사고원전!! 즉
각 폐쇄하라.

지난 5월10일 한빛원전 1호기 제어봉 제어능력 측정실험 중 원자로 열출력이 제한조치를 초과해 수동정지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가히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견줄만한 위험천만한 사건이었다.

또한 7월11일 오후 4시경 3호기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 건물건조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하였다.

최근 7월23일 한빛원자력본부 발표에 따르면, 한빛원전 4호기 확대조사결과 격납벽에 157cm의 공극이 발견되었다.

격납건물 두께가 168cm인 점을 감안하면 공극이 아니라 동굴수준이다.

민관합동조사는 지난 2년간 총 120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발견되었으며, 한빛3호기까지 포함하면 구멍수는 190여개 달한다고 한다.

또한 철판두께 미달 부위도 수백 여개 확인되었다.

이번 공극의 발생원인이 콘크리트 다짐불량이라는 부실공사에서 비롯되었고 처음 시공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예사롭지 않다.

영광한빛원전 6호기 중 2∙5호기를 제외한 1∙3∙4∙6호기가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 정비중에 있다.

그야말로 광주전남북 주민들 안전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강력히 요구한다.

위험천만한 사고와 고장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한빛 발전소는 즉각 폐쇄해야 한다.

또한 한수원을 포함한 관계당국은 원전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와 더불어 책임있는 자세로 명확한 원인규명과 근본대책을 마련하라!!

2019년 7월 25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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