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열차 체험’ 과정 소개․방송 신문 보도 내용 등 실어

전남도가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남도를 선으로? 느림보 한나절 체험’의 전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느림보 열차 체험은 지난 4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민명예기자단, SNS서포터즈단, 민원메신저, 생활공감 모니터단, 청년의 목소리, 전남도립대학교 학생, 전문가 패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도민 170여 명과 함께 목포에서 부산까지 393분 동안 388㎞를 달린 행사였다.

체험기에는 추진 배경, 체험 내용, 각종 방송 및 신문에 보도된 내용, 체험 후기 등이 실렸다.

특히 경유지인 목포~무안~함평~광주광산~화순~보성~순천~광양 등 시장‧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지역 주민의 염원, 부산 부전역에서 재부산호남향우회원의 고향 발전을 바라는 환영행사 장면도 포함됐다.

전남의 철도 현황을 알리기 위해 역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철화 사업 추진 상황, 광주‧전남 철도 운영 현황, 목포~부전 무궁화열차 시간표 및 승객 수 등도 수록됐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07.6㎞에 1조 7천5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라남도 ‘블루 이코노미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 경전선 전철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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