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마켓스트리트 내 공예체험관 관람객 ‘인기’
도자기·한글카드지갑·인형볼펜 등 체험 후 기념선물

광주 수제공방들이 참여한 공예체험부스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스는 남부대학교 주경기장 마켓스트리트 내에 있으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인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다. 또 마스터즈 대회 기간인 8월5일부터 18일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부스는 한글카드지갑 만들기, 인형·플라워향기볼펜, 풍경, 레진 아트, 천연 비누, 도자기 페인팅 등의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1일 2개씩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도자기 물레 체험을 특별 운영하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이곳은 한국적인 특색을 가진 체험행사로 특히나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미국인 관람객 클레어 우드(claire wood)씨는 “한글의 뜻을 알 순 없지만 눈에 보이는 글자가 너무 예쁘다”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광주의 추억을 가지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들은 ‘돌리는 것’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바로 맷돌과 물레다.

커피콩 전용으로 만들어진 맷돌을 한번씩 돌려보고서는 ‘멋있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도자기를 손쉽고 완벽한 구형 모양으로 만들게 해주는 물레체험에서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