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분실 휴대전화 찾아주면서 하이파이브로 인사 나눠
뉴질랜드 선수단, 김씨 버스의 노래방 시설로 '긴장 푼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 대표선수단을 경기장까지 버스로 운송하는 김태종(59)씨는 특히 뉴질랜드 아티스틱 선수단들과 친하다.
어느 날 뉴질랜드 한 선수가 휴대전화를 분실한 것을 김씨가 찾아주면서부터 더욱더 친하게 된 것.
이후 김씨가 뉴질랜드 선수단을 운송할 경우 이들은 마치 한가족처럼, 오랜된 친구처럼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눌 정도로 살거워졌다.
그리고 뉴질랜드 아티스틱 선수단이 김씨의 버스에서 가장 매력으로 꼽는 것은 노래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17일에도 뉴질랜드 선수단은 선수촌에서 염주체육관 경기장으로 가는내내 김씨의 수송버스에서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긴장을 풀었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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