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병원 로비 CNUH갤러리서
‘몽환 속으로’ 주제…꽃 소재 20여점 선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내달 4일까지 서양화가 백애경 초대전을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의 초대전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몽환 속으로(into illus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꽃과 나비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마다 마치 꽃을 확대해 들여다보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자연의 생명력, 생명체의 아름다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into illusion’ 시리즈 중 검정 바탕에 백색의 꽃잎과 노란색의 꽃술 그리고 나비를 표현한 한 작품은 마치 꽃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백애경 작가는 “내 작품의 주제는 꽃과 자연을 통해 바라본 인상의 순간과 생명의 근원에 대한 이미지 스토리 재현이다” 면서 “꽃과 나비의 형상미를 통해 삶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유와 나르시스적 내면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애경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사)에뽀끄 회원·조형21·현대미술가회·남부현대미술회·광주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간 개인전 10회, 단체전 수 십회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