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이성길 상임감사가 최근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성길 감사는 지난 1일 전남대병원장실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서 병원발전과 함께 어려운 환자들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이삼용 병원장에게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성길 전남대학교 감사(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일 전남대병원장실에서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이성길 전남대학교 감사(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일 전남대병원장실에서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이성길 감사는 “전남대병원의 발전은 수준 높은 진료와 의료연구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알찬 경영에서도 비롯되고 있다” 면서 “전남대병원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감사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삼용 전남대학교 병원장은 “평소 병원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감사님의 깊은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후원금을 사용하겠다” 면서 “앞으로도 전직원이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전남대병원의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전남대병원 상임감사로 임명된 이성길 감사는 그간 효율적인 감사를 통한 깨끗한 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감사, 품격감사, 컨설팅감사, 현장감사, 피드백감사 5대 원칙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평가에서 국립대병원 중 최고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고와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성길 감사는 5·18 당시 전남대법대 학생회장, (재)5·18기념재단 감사(5·18유공자법안 법령팀장), (사)5·18구속부상자회장, 광주시 시민감사관, 광주시 5·18선양사업추진협의회 위원, 광주지방 법원·검찰청 시민모니터, (재)누리문화재단 상임이사, (사)시민생활환경회의·(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 감사, 학교운영위원(중앙여고, 광주고) 등을 역임했으며 회사 경영(수토종합건설,청류환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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