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영공수호 의지와 국민을 향한 희생정신 다짐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 출격 개시일인 7월 3일을 기념하며 조국 영공수호의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고 국민을 향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조종사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비행단장을 비롯한 1전비 조종사들은 부대 내 상희공원에서 호국영령에 대하여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하며 선배조종사들의 의기를 환기하고 위국헌신의 결의를 다졌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지난 12일 부대 내 상희공원에서 조종사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지난 12일 부대 내 상희공원에서 조종사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상희공원은 비행훈련 중 제어불가 상태에 빠진 항공기가 민가에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순국한 고(故)이상희 대위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후 1전비 조종사들은 광주보훈병원, 은혜 지역 아동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군인의 본분을 되새겼다.

행사를 주관한 1전비 항공작전전대장 변성은 대령은 “선배 조종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6전투비행대대 백동환 대위는 “조국수호의 선봉을 맡는 최정예 조종사로서의 자부심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선배 조종사의 발자취를 따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조국의 영공을 방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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