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나상만)이 제14회 정기공연 ‘세 자매’에 출연할 연기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악기 연주나 연기 능력을 갖춘 경력 및 신인배우를 대상으로 연습, 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총 18명의 연기자들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7월 24일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실시한다.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특기 순서로 심사한다.

특히 역할별로 연기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지정연기에서는 ‘세자매’ 중 한 역할을 선택하여 1~2분 내로 표현해야한다.

연극 ‘세자매’는 세계적 문호로 칭송 받는 러시아 출신의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대표작으로 리얼리즘 연극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오는 11월 21일~2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출은 광주시립극단 김지훈 상임연출이 맡는다.

나상만 예술감독은 “1901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지금도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세 자매’는 ‘갈매기’, ‘벚꽃동산’, ‘바냐 아저씨’와 함께 러시아 연극을 상징하는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으로 연극의 바이블과도 같은 작품이다.”며 “단순한 명작무대를 넘어 배우들의 기량을 한 차원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작품 선정 배경을 설명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에서 응시원서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22일까지 이메일(gidrama@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062)511-2759, 광주시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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