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시장과 5개 구청장은 공무직 노조 파업 해결에 적극 나서라.

지난 6월24일부터 시작된 광주전남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 (이하‘공무직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8일째, 단식, 삭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교섭은 제자리 걸음이다.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이 책임져라!

민중당 광주시당이 9일 광주시청 앞에서 공무직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시장 구청장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중당 광주시당이 9일 광주시청 앞에서 공무직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시장 구청장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에서 2015년 교섭사안이 아직도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 사회와 노동현장에 만연해 있는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공부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미 광주광역시청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안을 5개 구청이 시행못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공무직 노조 파업 해결에 적극나서라!

최근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원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외국인 차별 발언 관련 ‘근로기준법 6조 균등처우’조항을 들어 강력히 비판했었다.

현재 공무직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차별금지 또한 동일한 사안이다.

5개 구청장이 소속되어 있는 민주당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속한 교섭 타결을 촉구한다.

이용섭 시장은“국제행사에는 열을 올리면서 노동자 권리보장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질책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노사관계의 파행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그 책임은 시장과 구청장에게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공무직 노동자들의 복지 차별과 인간 차별등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적극 지지하며 1인시위, 집회, 천막농성 등 전당원들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19년 7월 9일

민중당 광주시당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