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1주년 다짐의 메시지
출근길 직원들에게 떡 나눠주며 조촐한 자축

“권력과 듣기 좋은 소리에 취하지 않고, 늘 깨어 있겠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취임1주년을 맞아 1일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취임1주년을 맞아 1일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 교육감은 “새로운 2주년은 지난 1년에 대한 성찰 속에서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오직 학생만 바라보며 가겠노라는 처음의 약속만을 기억하면서 우직한 걸음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특히 “취하지 않겠다. 권력에 취하지 않고, 듣기 좋은 소리에 취하지 않겠다. 깨어 있겠다. 스스로를 낮추고 경계하고, 신발끈을 고쳐 매겠다”며 새로운 1년의 출발을 전했다.

그는 이어 “혁신을 제안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우며, 그것을 지속하기는 더욱 어렵다”면서 “구호나 문서보다 일상의 삶 속에서, 현장과의 관계 속에서 혁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사 1층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지난 1년 동안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월례조회 시간에는 직원 대표 4명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며 취임 1주년을 자축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