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공백' 12일 개봉...'체 게바라' 6일 오후5시20분 재상영

<쁘띠 아만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딛고 서로 의지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십 대 삼촌 ‘다비드’와 일곱 살 조카 ‘아만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2018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노미네이션 및 매직랜턴상을 수상했고,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는 “우리 모두 소녀 ‘아만다’에 매료됐다.

만장일치로 최고 작품으로 결론”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그랑프리와 최우수 각본상 2관왕을 차지하였다.

<칠드런 액트>는 <어톤먼트>,< 체실 비치에서>를 스크린셀러로 등극시킨 영국의 작가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모두의 존경을 받아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 보는 드라마로 리처드 이어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이 조화를 이룬다.

<13년의 공백>은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주인공이 느꼈던 원망과 그리움, 미움과 용서 등의 복잡다단한 감정들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사이토 타쿠미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2017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랜드 대상, 제15회 블라디보스토크국제영화제 트리플 남우주연상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불리는 체 게바라의 쿠바, 볼리비아 혁명의 비하인드를 담은 작품 <체 게바라:1부 아르헨티나><체 게바라:2부 게릴라>를 연속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상영회가 마련된다.

지난 6월20일 ‘1부’에 이어 27일 ‘2부’가 차례로 개봉되었지만 연속 상영에 대한 관객들의 꾸준한 요청이 들어와 6일 오후 5시20분에 ‘1부(126분)’가 7시50분에 ‘2부(127분)’가 연속 상영된다.

7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투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체 게바라의 다양한 모습과 투쟁했던 사람들과의 연대와 갈등, 쿠바, 볼리비아, 미국 등 각국의 이해관계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한 세기의 전설이 된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한 인생과 아리아보다 애절했던 사랑을 담은 아트 다큐멘터리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7월11일 개봉)의 시사회가 7월7일(일) 3시20분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영화는 마리아 칼라스 사망 3년 전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출판되지 않은 회고록을 통해 모두가 사랑했던 디바 칼라스와, 사랑과 안정을 갈망했지만 음악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인간 마리아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시사회는 성인 8천원, 중고생 7천원, 광주극장 후원회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3분.12세 관람가)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7월18일 개봉)는 인생의 벼랑 끝에 선 8명의 중년 남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나선 좌충우돌 수중발레 도전기를 그린 썸머 코믹버스터이다.

프랑스의 대표 배우 질 를르슈가 첫 단독 장편 연출을 맡은 이번 영화는 <잠수종과 나비>의 마티유 아말릭,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의 기욤 까네, <베티블루 37.2>, <니키타>의 장 위그 앙글라드 등 프랑스의 국민 배우들이 함께 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년 프랑스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40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옷장을 타고 떠나는 여행이란 신박한 컨셉과 낭만적인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7월18일 개봉)은 깜빡 잠든 이케아 옷장에 실려 뜻밖의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 ‘파텔’의 파리-런던-바르셀로나-로마-트리폴리로 이어지는 힐링 버라이어티 어드벤쳐.

4개국에서 월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각국의 생생한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가득 담고 있어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스크린으로 떠나는 색다른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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