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7월부터 감염병·먹거리·수영장 수질·대기질 등 신속 검사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7월1일부터 8월18일까지 보건환경검사지원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검사지원단은 수년간 축적된 보건·환경 분야의 위기대응과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식중독, 먹거리, 수영장 수질, 미세먼지 등을 사전 조사해 위해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구성됐다.

총 7개반 28명으로 공중보건위기대응 감염병검사반, 식중독 대응 검사반, 생물테러병원체 살포감시반, 식음료 안전검사반, 수영장 수질검사반, 대기질 조사반, 실내공기질 조사반이 운영된다.

대회 기간에는 메르스 등 공중보건위기유발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대비 24시간 신속검사시스템이 운영되며, 선수권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생물테러병원체 모니터링과 감염병 매개체 (모기, 진드기) 감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대기질 감시, 수영장 수질 상시감시 등을 할 예정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검사지원단 가동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자체 테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해 시와 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와 사전 대책회의에 참석 분야별 지원 방안을 협의해왔다.

호남권보건환경연구원(전남·북, 제주), 전남대와 조선대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과 감염병 발생대비 사전 대책회의를 열어 인력 지원과 의료정보 공유 방안 등을 준비했다.

조영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시와 조직위, 중앙부처, 민간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감염병, 식음료, 수질·대기 등 보건․환경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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