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지역관광업계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주 원도심과 지산유원지 곳곳을 둘러보는 ‘싸목싸목 문화마실’ 투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7회 차까지 진행된 ‘싸목싸목 문화마실 투어’는 단순한 관광자원 탐방을 넘어 광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ACC공연·전시관람, 5월이야기 현장토크, 레크리에이션, 예술의 거리 체험용 화폐이용 등으로 알차게 꾸며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원, 사회적경제연합회 회원, 광주은행 직원, 보해양조 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광주 동구는 26일 구청3층 상황실에서 투어참가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는 26일 구청3층 상황실에서 투어참가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관광협회 임원, 지역여행사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6일 투어에서는 행사에 앞서 임택 동구청장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투어에서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산유원지, 비움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전시관람, 체험활동 등을 통해 동구 구석구석의 매력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7일에는 심비오협동조합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전당 주변에서 투어가 진행됐다. 문화체험, 박물관 관람, 예술의 거리 체험용 화폐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의 매력을 알렸다.

동구는 이번 두 차례 투어가 오는 7월부터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국내외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지역여행사들의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유학생 네트워크를 활용한 SNS 홍보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문화마실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동구 골목경제 곳곳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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