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참여로 총 304박스 구입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은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무안 양파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운동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양파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직원으로 구성된 ‘광주환경공단 지역상생위원회’를 통해 추진됐다.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조직된 ‘지역상생위원회’는 경영지원부장을 비롯한 14명의 내부직원들로 구성돼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동산업용품시장과 협약체결, ▲광주 상생카드 구매 및 활용, ▲광주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 등의 운동을 추진해왔다.

이에 우리 지역 농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상생을 도모하고자 280여 명 전 직원이 무안 양파 사주기에 적극 나서 총 304박스(3톤 분량), 약 150만 원 상당의 양파를 구입 완료했다.

특히 지역상생위원회가 지난 21일, 직접 무안군을 방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로하고 우리 지역 최대 행사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또한 함께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운동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방법을 적극 찾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상생위원회는 지난 4월, 광주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전통시장 후원사업과 관련해 양동산업용품시장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구입가능한 관서물품인 예초기 및 공구 등을 1천만 원 가량 구매했으며 광주상생카드 유통촉진을 위해 연간 1억 원 이상을 구매할 계획을 밝히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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