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7일까지 3회에 걸쳐 8만5천여병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시민을 위해 인천광역시에 광주 수돗물인 ‘빛여울수’ 8만5000여병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일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 빛여울수 일일 생산가능한 양을 최대로 늘려 1.8ℓ 3840병과 350㎖ 1만9200병을 우선 지원했다.

인천 붉은물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수돗물 '빛여울수'가 19일 대형 트럭에 실리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인천 붉은물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수돗물 '빛여울수'가 19일 대형 트럭에 실리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는 27일까지 추가 지원을 통해 총 3회에 걸쳐 1.8ℓ 8000여병과 350㎖ 7만7000병 등 총 8만5000여병을 인천에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 ‘빛여울수’ 병입수돗물은 2007년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광주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에 따라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는 비상급수용으로만 제공하고 있다.

황봉주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시민에게 광주 수돗물 빛여울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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