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체험 등 8개 체험코스·23개 체험시설 등 마련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전남 최초로 들어서는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에 대한 설계완수 최종보고회를 19일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8월 설계에 착수해 그동안 7차례의 건립추진단 및 민·관전문협의체 자문회의를 거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광주만의 특화된 체험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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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는 15개 실·국으로 구성된 건립추진단과 건축, 콘텐츠 등 각 분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민관 전문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을 보면 ▲건축물 외부 분수대와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열린 휴식공간 등 건축물 외부디자인 ▲점자안내표지판 등 건축물 내부에 적용된 유니버셜디자인 ▲자연재난체험 등 8개 체험코스 내 총 23개 체험시설 설계(안) ▲향후 체험시설 제작·설치 사업 공정 등이다.

황기석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설계가 최종 완수됨에 따라 오는 8월 착공해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은 북구 오치동에 총 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2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한 후 12월 전시·체험시설 설치를 마치면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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