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모든 여성 무상생리대 이용 확대!
공공시설 화장실 생리대(위생필수품) 무상지급기 설치하라!
무상 생리대는 시혜가 아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모든 여성이 무상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에서는 각종 공공시설(각 구청, 학교, 청소년 시설 등) 부터 화장실 생리대(위생필수품) 무상지급기를 설치하자.

2016년 이른바‘깔창 생리대’사연으로 사회적 문제가 된 지 3년, 정부 정책은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 지원사업에 집중되었다. 하지만 생리대 지원가정의 위축, 위화감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민중당 광주시당 제공
ⓒ민중당 광주시당 제공

무상급식처럼 선별지원이 아닌 보편복지로, 청소년을 포함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확대하자.

실제 여주시 관내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지급하는 조례 제정, 서울 도봉구 생리대 무료 설치대 시범 운영 및 확대 예정 등 일부 지자체에서 현실화 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공공시설 화장실 생리대 무상지급기 설치부터 시작하자.

생리대 무상 지원 문제는 지난 5월 22일, 광주시민의날 시민정치페스티벌 10대 제안에 선정될 만큼 많은 요구와 관심이 있는 사안이다.

무상생리대 지급기 설치비용은 한 대당 56만원 남짓으로 한 화장실에 하루 50개씩 사용하더라도 한달 187,500원에 불과하다.

공공시설 화장실에서 쉽게 화장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여성들이 편하게 무상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자.

이를 위해 광주 여성-엄마 민중당은 국강현(광산구회의 의원), 소재섭(북구의회 의원), 김태진(서구의회 의원)들과 각 구에서부터 공공화장실 무상생리대 지급기 설치 촉구 서명운동 등을 진행한다.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19일

민중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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